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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방법론

검산할 수 없는 계산기는 신뢰할 이유가 없습니다. 각 계산기가 쓰는 공식과, 그 안에 들어간 계수가 어디서 왔는지를 전부 적어 둡니다.

POMYJO 운영 계수 기준: 2026년 최종 확인: 2026년 9월 3일

계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값이 아니라 어떤 가정을 넣었는가입니다. 같은 회의라도 인건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비용이 두 배 차이 나고, 그 가정이 보이지 않으면 결과는 그냥 숫자일 뿐입니다.

여기 적은 계수는 매년 바뀌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값만 쓰지 않고 기준 연도와 고시 번호를 함께 적었습니다. 직접 확인하시거나, 회사 사정에 맞게 바꿔 계산하시면 됩니다.

목차

  1. 회의 비용 — 인건비 로딩 계수 1.2배는 어떻게 나오는가
  2. 연간 근로시간 1,900시간의 산출
  3. 진짜 시급 — 총 구속시간의 정의
  4. 카페인 반감기 — 지수 감쇠와 개인차
  5. 런웨이 — 소진이 늘어날 때의 계산
  6. 복리 — 72의 법칙과 수수료·물가의 반영
  7. 자가진단 도구의 점수화 방식
  8. 공통 한계

1. 회의 비용 — 인건비 로딩 계수 1.2배는 어떻게 나오는가

회의 비용을 연봉으로만 계산하면 실제보다 적게 나옵니다. 회사가 직원 한 명에게 실제로 쓰는 돈은 연봉 외에 사회보험 사업주 부담분과 퇴직급여 충당분이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회의 비용 계산기는 이를 1.2배로 잡습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사업주 부담근거
국민연금4.75%2026년 요율 9.5%의 절반 (2025년 9%에서 인상)
건강보험3.595%2026년 요율 7.19%의 절반
장기요양보험약 0.47%2026년 소득 대비 0.9448%의 절반
고용보험(실업급여)0.9%노사 각 0.9%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0.25~0.85%사업주 전액. 기업 규모별 차등
산재보험0.5~18.5%업종별. 사무직은 하단, 출퇴근재해 0.06% 별도
사회보험 소계 (사무직 기준) — 약 10.6%
퇴직급여 충당8.33%계속근로 1년에 30일분 = 연간 임금의 1/12
합계 약 19% → 로딩 계수 1.19배, 계산기는 1.2배로 반올림해 사용

출처 — 국민연금 2026년 9.5% 인상 안내 · 건강보험 2026년 7.19% 결정 · 장기요양 2026년 0.9448% · 산재 고용노동부고시 제2025-91호 · 고용보험 요율 근거 징수법 시행령 · 퇴직급여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이 계수가 맞지 않는 경우. 산재보험료율은 업종에 따라 0.5%에서 18.5%까지 벌어집니다. 제조·건설업이라면 1.2배로는 크게 모자랍니다. 퇴직연금(DC형)에 가입한 회사는 충당이 아니라 실제 납입이므로 부담 시점이 다릅니다. 상여·복리후생비·사무공간 비용은 아예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값이 필요하다면 회사 인사팀의 실제 인건비 단가를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변동 예정. 고용보험 실업급여 요율을 1.8%에서 2.0%로 올리는 방안이 2026년에 논의되었습니다. 확정·시행 여부에 따라 사업주 부담이 0.9%에서 1.0%로 바뀌며, 로딩 계수는 약 0.1%p 올라갑니다. 위 표는 1.8% 기준입니다.

2. 연간 근로시간 1,900시간의 산출

연봉을 시급으로 바꾸려면 연간 몇 시간 일하는지를 정해야 합니다. 이 값이 계산 결과를 그대로 좌우하는데, 대부분의 계산기가 근거 없이 정해 놓습니다.

연간 달력일 365일
− 주말 104일
− 공휴일 약 15일
= 약 246일 × 8시간 = 1,968시간

여기서 연차 15일을 모두 쓰면 → 231일 × 8시간 = 1,848시간

즉 실제 범위는 약 1,850~1,970시간입니다. 계산기는 그 중간인 1,900시간을 기본값으로 씁니다. 연차를 거의 못 쓰는 직장이면 1,950시간 쪽에, 잘 쓰는 직장이면 1,850시간 쪽에 가깝습니다.

참고 — 실제 사업체 평균 근로시간은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국가승인통계 제118002호) 및 e-나라지표 월평균 근로시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산출은 소정근로 기준이며 초과근로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3. 진짜 시급 — 총 구속시간의 정의

진짜 시급 계산기는 연봉을 근로시간이 아니라 그 일 때문에 쓰는 모든 시간으로 나눕니다.

진짜 시급 = 연간 실수령액 ÷ 연간 총 구속시간

총 구속시간 = 소정근로 + 초과근로 + 통근 + 출근 준비 + 업무 목적 회식·행사

통근과 준비 시간을 넣는 이유는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연봉이 높아도 편도 70분 통근이라면 시급은 오히려 내려갈 수 있고, 계산기가 보여주려는 것이 정확히 그 지점입니다.

이 계산의 성격. 통근 시간을 노동으로 볼 것인가는 판단의 영역이고, 법적 근로시간 정의와는 다릅니다. 이 계산기는 법적 시급을 계산하는 도구가 아니라, 두 선택지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재택 여부, 통근 중 할 수 있는 일(독서·학습), 직장의 무형 가치는 수식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통근 시간의 사회 평균은 국가데이터처 생활시간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산에는 본인의 실제 통근 시간을 넣으셔야 합니다. 평균값은 본인 상황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4. 카페인 반감기 — 지수 감쇠와 개인차

잔존량 = 섭취량 × 0.5(경과시간 ÷ 반감기)

카페인 반감기 계산기는 기본 반감기를 5시간으로 잡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대략적인 중앙값이며, 실제 개인차는 대사 효소(CYP1A2) 활성에 따라 크게 벌어집니다. 계산기에서 반감기를 직접 조정할 수 있게 해 둔 이유입니다.

조건반감기 조정
기본 (건강한 성인)약 5시간
흡연약 절반으로 단축
경구피임약 복용약 2배로 연장
임신 후기크게 연장
간 기능 저하연장

국내 브랜드의 실제 카페인 함량은 국내 카페인 함량 조사에 55개 항목을 출처와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출처 — Drake C, Roehrs T, Shambroom J, Roth T. “Caffeine effects on sleep taken 0, 3, or 6 hours before going to bed.”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 2013;9(11):1195–1200. doi:10.5664/jcsm.3170 (오픈액세스)

인용한 연구의 조건. Drake 2013은 참가자 12명에게 400mg을 단회 투여한 실험실 연구입니다. 취침 6시간 전 복용도 수면을 유의하게 방해했고, 참가자 본인은 그 방해를 잘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표본이 작고 단회 투여이므로, 매일 마시는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계산기의 값은 추정이며 측정이 아닙니다.

5. 런웨이 — 소진이 늘어날 때의 계산

단순 런웨이 = 보유 현금 ÷ 월 순소진

소진이 매월 g% 늘어나는 경우, 누적 소진이 보유 현금을 넘어서는 달을 찾는다:
누적 = Σ (초기 소진 × (1+g)n) > 보유 현금

런웨이 계산기가 단순 나눗셈을 쓰지 않는 이유는, 채용과 마케팅이 늘면서 소진도 함께 늘기 때문입니다. 월 소진이 매달 10%씩 늘면 12개월로 계산된 런웨이는 실제로 8.3개월에 끝납니다. 차이는 후반부에 급격히 벌어집니다.

개념 출처 — Paul Graham, “Default Alive or Default Dead?” (2015) · David Sacks, “The Burn Multiple” (2020). 번 멀티플 = 순소진 ÷ 순증 ARR. 국내 투자 환경은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 동향한국벤처투자 통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가정임을 밝힙니다. “월 10% 증가”는 설명을 위한 예시 가정이지 관측된 평균이 아닙니다. 목표 런웨이 18~24개월, 조달 소요 3~6개월 같은 숫자도 업계에서 흔히 쓰이는 경험칙이며 특정 통계에서 나온 값이 아닙니다. 본인 회사의 실제 증가율을 넣어 계산하십시오.

6. 복리 — 72의 법칙과 수수료·물가의 반영

원리금 = 원금 × (1 + r)n
배가 기간 ≈ 72 ÷ 연수익률(%) ← ln2 ≈ 0.693 에 기반한 근사
실질수익률 ≈ 명목수익률 − 물가상승률 ← 피셔 근사
수수료 반영 = (1 + r − f)n

복리 가이드의 모든 표는 위 식으로 계산했습니다. 재현하실 수 있도록 쓴 파라미터를 밝힙니다 — 연 1회 복리, 적립식은 기말 납입, 명목수익률과 수수료율은 표마다 본문에 명시. 72의 법칙은 근사식이므로 수익률이 높을수록 오차가 커집니다.

물가상승률은 임의값 대신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동향의 실제 값을 확인해 넣으시기 바랍니다. 금융상품의 실제 수수료는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서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계산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일정한 수익률이 매년 반복된다는 가정 자체가 현실에서 성립하지 않습니다. 실제 수익률은 해마다 변동하며, 같은 평균 수익률이어도 변동 순서에 따라 최종 금액이 달라집니다. 세금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7. 자가진단 도구의 점수화 방식

진단 도구는 문항 응답을 영역별로 합산해 패턴을 분류합니다. 절대 점수가 아니라 영역 간의 상대적 높낮이를 봅니다. 어느 영역이 유독 낮은지가 정보이지, 총점 자체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번아웃 도구는 소진·냉소·효능감 저하의 세 축을 봅니다. 이 3축 구조는 Maslach의 모델에서 왔습니다. 다만 Maslach Burnout Inventory(MBI)의 문항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MBI는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쓸 수 있는 저작권 보호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이트의 문항은 3축 개념만 참고해 직접 작성한 것이며, MBI와 같은 척도가 아니고 점수를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크로노타입 도구도 마찬가지입니다. MEQ와 MCTQ는 각각 별도의 이용 조건이 있어 문항을 그대로 쓰지 않았고, 수면 중간점과 사회적 시차라는 개념만 가져와 자체 문항으로 구성했습니다.

참고 — WHO, ICD-11의 번아웃 분류 · MBI 공식 안내(유료·저작권) · MCTQ 공식 안내

이것은 검사가 아닙니다. 여기 있는 자가진단 도구는 어느 것도 타당도·신뢰도 검증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틀로 쓰시고, 결과를 진단으로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8. 공통 한계